우량 암송아지 분양…‘코뚜레 사천한우’ 명품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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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7년째 펼치고 있는 '우량 암송아지 분양사업'이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코뚜레 사천한우' 명품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축협 생축장에서 기른 우량 암송아지를 한우 사육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다.
사천축협은 19일 축협 가축시장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이형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조합원,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우량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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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농가 사육비 절감
후계축산인 지원·컨설팅 제공도
매 분기 사육우 현황 파악 등 노력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7년째 펼치고 있는 ‘우량 암송아지 분양사업’이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코뚜레 사천한우’ 명품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축협 생축장에서 기른 우량 암송아지를 한우 사육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이다. 우량 암소 사육기반 조성과 소규모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7년 동안 이어오고 있으며, 생축장 운영 취지를 제대로 살린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천축협은 19일 축협 가축시장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이형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조합원,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우량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했다. 이번에 분양한 11마리를 합쳐 축협이 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 우량 암송아지는 모두 87마리에 달한다.
이날 분양한 11마리는 축협 생축사업장에서 생산한 8∼12개월령 암송아지로 유전능력과 외모심사·친자확인 등을 모두 거친 우량 개체다. 사천축협은 가축시장 거래 평균 시세보다 100만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가 이하의 분양을 했다. 그만큼 농가의 사육비 절감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다.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암송아지 분양농가는 암소 1마리 이상을 보유 중인 사육규모 30마리 미만의 양축농가로 제한했다.
암송아지를 분양받은 농가들은 “최근 경영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육비 절감에 큰 도움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우량 암소 생산기반도 확보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사천축협은 우량 암송아지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 기자재 지원, 후계축산인 사양관리비 지원, 축사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실익사업을 더욱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 분기 조합원의 사육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사육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축협은 지난해말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원가 이하의 특별 분양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사육 의지를 고취하고 ‘코뚜레 사천한우’ 명품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똘똘 뭉쳐 지역경제를 이끌며 조합원·고객과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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