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사 대신 플로깅…지역사회 귀감

김광동 2023. 10. 27.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 장유농협(조합장 김병일)이 최근 매년 한차례씩 갖는 체육행사 대신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과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장유농협은 해마다 한차례씩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여는데, 올해는 소외계층을 돕고 플로깅 캠페인에 나서는 것으로 대신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유농협, 조합장 제안으로 진행
지역 소외계층에 쌀 1.5t 전달도
경남 김해 장유농협 김병일 조합장(가운데)과 임직원이 21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장유농협은 쌀 10㎏들이 150포대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남 김해 장유농협(조합장 김병일)이 최근 매년 한차례씩 갖는 체육행사 대신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과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장유농협 전 임직원 100여명은 휴일인 21일 ‘2023년 장유사랑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섰다. 지역 소외계층에게 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에 이어 주민의 휴식처이자 산책로인 장유누리길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2개조로 나눠 대청천과 율하천 산책로를 걸으며 주변에 방치된 페트병·스티로폼용기·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장유농협은 해마다 한차례씩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여는데, 올해는 소외계층을 돕고 플로깅 캠페인에 나서는 것으로 대신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농협중앙회에서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협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는 것과 관련해 김병일 조합장이 체육행사를 플로깅과 소외계층 돕기로 대체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동참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날 플로깅에 나서기 전 장유농협 임직원은 주차장에서 쌀 10㎏들이 150포대(500만원 상당)를 소외계층에게 전하는 행사를 했다. 이 쌀은 장유1·2·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김 조합장은 “내년부터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예산을 더욱 확대해 밝고 건강한 장유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