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콘 탈탈' 베일의 미래가 바뀔 뻔…660억 제안했던 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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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룸'에 따르면 저메인 데포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될 예정이었던 베일은 기회를 얻었고,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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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었다. 과거 인터밀란이 오퍼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룸'에 따르면 저메인 데포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될 예정이었던 베일은 기회를 얻었고,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내가 본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였다. 그 후에 인터밀란이 입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인터밀란이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베일을 원한다고 했다. 난 그런 상황을 처음 봤다"라고 덧붙였다.
웨일스 국적의 베일은 사우스햄튼에서 데뷔했고, 지난 2007년 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 베일은 기량을 폭발시키기 시작했고, 특히 2010-11시즌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베일은 먼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그리고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4차전에서는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인터밀란 우측 풀백이 세계 최고 수비수 마이콘이었다는 점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평점 역시 10점으로 최고 평점에 해당했다.
데포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베일의 활약에 감명받아 오퍼까지 했다. 당시 적은 액수가 아닌 4,000만 파운드나 내밀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거절함에 따라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해당 시즌 41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한 베일은 2011-12시즌 41경기 12골 17도움을 올리며 더욱더 만개했고, 2012-13시즌에는 44경기 26골 14도움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에 따라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 1억 유로(약 1,430억 원)를 지불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토트넘의 거절이 어쩌면 베일의 인생을 활짝 펴게 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258경기 106골 6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커리어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였고, 반시즌을 소화한 뒤 축구화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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