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하마스, 민간인 인질 석방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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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 대표단이 나란히 러시아를 찾은 가운데,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억류하고 있는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하마스 지도부가 인질들을 이란으로 석방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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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 대표단이 나란히 러시아를 찾은 가운데,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억류하고 있는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날 하마스 지도부가 인질들을 이란으로 석방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자지구 내 민간인 학살이 이어진다면 미국도 이번 전쟁에 있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인 죄수 6000명의 석방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에 "미국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마스 대표단과 이란 대표단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과 러시아인들을 구출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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