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9개국 성명, 이스라엘 민간인 공습 규탄[이-팔 전쟁]

김예진 기자 2023. 10. 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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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9개국 외무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을 규탄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CNBC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타르·쿠웨이트·이집트·모로코 등 9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성명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 추방, 집단 처벌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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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국 외무장관, 이스라엘 "국제법 위반" 비판
[가자지구=AP/뉴시스] 아랍권 9개국 외무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을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는 모습. 2023.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랍권 9개국 외무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을 규탄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CNBC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타르·쿠웨이트·이집트·모로코 등 9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에 대한 "정당방위는 국제법 위반,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 무시를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성명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 추방, 집단 처벌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성명은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밝힌 이스라엘이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연설에 나서 지상전 의지를 재확인하며 하마스에 '완전한 대가(full price)'를 예고했다.

그는 "땅 위에서건, 지하에서건, 가자 밖에서건 모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미 죽은 목숨(dead men walking)"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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