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여전히 0치킨이지만 웃은 DK, DTM 밀어내고 선두 복귀(종합)
26일 서울시 송파구의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2’의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WS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대회로 11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쇼다운(PUBG LVUP SHOWDOWN, 이하 PLS) 2023’ 시즌 3에서 선발된 5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1경기는 최초 자기장이 야스나야 폴야나를 중심으로 한 북동쪽으로 설정됐으며 판처 파우스트 공격이 성공하며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GNL e스포츠(이하 GNL)를 잡자 마자 베로니카7 펀핀(이하 V7)이 돌아와 다나와를 노렸다가 두 팀이 함께 탈락했다. 이프유마인 게임PT(이하 게임PT)가 이터널 스타라이트(이하 EST)를, 경일 게임 아카데미(이하 KGA)가 DK를 각각 제거한 뒤 게임PT가 10킬을 넘어섰으며 병력을 분리했던 광동은 다시 집결 과정서 잡혔다. 고앤고 프린스(이하 고앤고)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디바인TM(이하 DTM), 대동 라베가(이하 라베가)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라베가를 제거한 젠지가 DTM을 정리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고앤고는 1:1까지 몰리기는 했지만 상대의 시선이 돌아간 틈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킬을 챙기며 8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18포인트를 득점했다.
비켄디 맵을 무대로 진행된 12경기의 자기장은 북쪽 끝에 걸렸으며 KGA와 EST가 가장 먼저 제거되었다. 블리자드의 등장에 전투 구도가 바뀌는 과정서 광동이 플로리스에 의해 탈락했으며, GNL도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잡혔다. DK가 V7를 타격하며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서 킬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아즈라 펜타그램(이하 펜타그램)이 병력 손실이 발생한 V7을 DK와 협공했다. DTM이 전장을 떠나며 펜타그램, DK, 다나와, 젠지가 마지막까지 남은 가운데 병력 수가 가장 적었던 젠지가 가장 먼저 잡혔으며, 펜타그램이 DK를, DK가 다나와 쪽을 공략한 끝 DK를 잡아낸 펜타그램이 다나와까지 정리하며 치킨을 손에 쥐었다.
미라마 맵으로 건너와 진행된 13경기, 몬테 누에보를 중심으로 한 서쪽 자기장이 확정된 뒤 서쪽 끝에 자리를 잡으려던 EST가 여러 팀들의 공세에 첫 탈락팀이 됐으며, 다나와와 광동의 협공에 게임PT가 잡혔다. 젠지의 박격포 공격에 위기를 맞았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하 XIX)는 그 자리를 피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옮긴 곳에서 기다리던 병력들에 잡혔으며, 젠지의 다음 공격 타겟이 된 이글 아울스(이하 EOS)도 전장을 이탈했다. 다나와가 GNL에 이어 광동까지 노려봤으나 라베가가 개입하며 다나와가 정리됐으며, V7의 공격에 광동도 탈락하며 V7, 라베가, 펜타그램, 젠지가 탑 4가 됐다. 젠지가 차량 타격과 수류탄으로 라베가의 병력을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V7가 수류탄으로 젠지와 라베가를 탈락시켰으며,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던 펜타그램이 V7를 포위하며 연속 치킨에 성공했다.
태이고 맵에서 펼쳐진 14번째 경기는 호산과 송암을 낀 남쪽으로 내려갔으며 창고에서 마주친 게임PT와 라베가의 대결서 게임PT의 수류탄 공격이 라베가를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다. 광동이 차량으로 이동하던 다나와를 향해 공격을 퍼부어 두 명을 줄인 뒤 이 상황을 노리던 EST와 GNL이 펜타그램과 다나와의 공세에 먼저 제거됐으며 광동은 대신 V7 등이 공략하던 젠지 쪽으로 합세 젠지를 탈락시켰다. 선두를 달리던 DTM은 8킬을 기록했지만 다시 한 번 탑 4 진입 전에 무너졌으며 DK와 펜타그램, 광동, V7이 탑 4를 형성했다. 3팀이 풀 스쿼드인 상태서 1명만 남았던 V7이 가장 먼저 제거된 뒤 DK가 광동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며 1명이 많은 상황을 이용해 펜타그램을 포위했으나 반격에 인원 손실이 발생했으며 차량으로 위치를 바꾸려던 계획도 들통나 이를 제압한 펜타그램이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쌓았다.
에란겔로 돌아와 진행된 15번째 경기서 최초 자기장은 본섬의 중앙과 서쪽을 덮었으며 펜타그램이 GNL을 일망타진하며 첫 탈락 팀이 탄생했다. 자기장이 포친키 서쪽으로 축소되며 EST가 게임PT를 완파했으며 젠지는 자신들의 거점을 빼앗기 위해 들어온 XIX를 완벽하게 제압하는데 성공했지만 뒤이어 밀고 들어온 다나와에 의해 전장을 떠났다. 3연속 치킨의 주인공인 펜타그램과 선두 경쟁 중이던 DTM이 중반 싸움서 차례로 제거된 뒤 다나와가 마지막 하위권 팀인 EST를 제거하며 DK, V7, 광동 등과 함께 마지막 탑 4 싸움에 들어갔다. DK가 광동을 제압한 뒤 DK도 다나와와 V7의 협공에 쓰러졌으며 남은 두 팀의 싸움이 2:2 대결로 이어진 상황에 빠르게 우위를 점한 다나와가 9킬 치킨을 손에 쥐며 3일차가 막을 내렸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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