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 마련…제조업 재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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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제2의 도시 위상 회복에 나선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6일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부산시의 주도로 제조업의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디지털전환(DX) 혁신기업 육성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DX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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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제2의 도시 위상 회복에 나선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6일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부산시의 주도로 제조업의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디지털전환(DX) 혁신기업 육성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DX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제조환경은 기존 제조업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으로 제조 지능화, 디지털화, 저탄소화로 나아가고 있다.
신 실장은 “부산시는 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제조업 스마트화를 이루고 DX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련했다”면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을 위해 3가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시가 밝힌 세 가지 대책은 △중소기업 DX 확산을 위해 기업 특성과 업종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디지털 기반 공급산업 육성 △데이터 활용과 공유, 전문 인력 양성이다.
먼저 시는 기업의 실정에 맞게 고도화 스마트공장과 기초단계 스마트공장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고도화 스마트공장은 디지털전환 추진 역량이 높은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전주기 스마트화 지원, 초기 구축부담 완화(시비 10% 이상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자발적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R&D) 또는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각종 인센티브와 경험 공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기반을 구축한다. 조선·기자재 산업에는 고중량, 다품종 주문 생산 특성을 고려해 물류비용, 재고 완화에 방점을 두고 ‘스마트 공동납품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 조선사와 엔지니어링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실물~가상 연계 설계기술 지원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산업에는 미래차 전동화부품 설계·검증과 자동차부품 수출지원 공동물류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신발·섬유 산업에는 소규모 업체가 많은 실정을 고려해 주요 거점센터별 장비구축과 활용을 확대한다.
뿌리산업에는 노후산단을 중심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구축’을 통해 업종별 가공·공정기술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제조 공정상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검증 지원을 통해 저탄소·고효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디지털기반 공급산업을 육성한다. AI, 가상제조 등 기술혁신을 통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로봇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기술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산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공급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부품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실증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데이터 활용과 공유를 활성화하고, 지산학 기반의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 확대한다.
우선 산업 데이터 활용을 촉진시키고 지원한다. ‘산업데이터 기반 테스트베드’를 파급효과가 큰 뿌리산업 5개 분야 50개의 핵심 설비와 공정에 적용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사 중소 제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인력양성과 디지털전환 추진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의 수요를 반영해 지역혁신플랫폼(RIS)과 연계한 분야별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지역 마이스터고와 연계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실장은 “이번 전략을 통해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이고, 로봇·AI 등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새로운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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