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상철, '야생 물범 有' 시애틀 집 공개.."男 부엌 반대..동물처럼 제 역할 있어"[나솔사계][★밤TView]

한해선 기자 2023. 10.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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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시애틀 라이프'를 최초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시애틀 라이프를 공개했다.

16기 상철은 최근 역대급 화제성과 시청률을 폭발시키며 마무리된 '나는 SOLO' 돌싱 특집에서 가장 핫했던 남자 출연자다. 16기 상철은 16기 영숙과 지독한 썸을 보여주는가 하면, "부엌은 여자의 공간"이라며 '유교사상'을 드러내 갑론을박을 유발했다. 보잉 항공기 제조사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는 그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 중이다.

상철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아지 티셔츠를 입고 등장, 미국 공항에서 제작진을 맞이했다. 상철은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재택근무하고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고 방송 보고 그냥 지냈다. 어디 장을 봐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한국 마트에서 몰래 사진이 찍혔다. 짬짜면 먹는데 사장님이 사진 찍자고도 하셨다. 한인들은 알아보는 것 같다"라며 "DM이 많이 왔다. 괜찮은 분들에게서 많이 왔다"라고 했다.

상철은 '나는 솔로' 출연 소감으로 "한국이 외모지상주의라고 들었는데 저 같은 사람이 아무렇게 하고 나가도 좋게 봐주시더라. 옛날에 철없을 때 했던 생각도 많이 변했고 한국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했고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

상철은 워싱턴주 원주민 보호구역에 살고 있었다. '나는 솔로'에서 귀여운 동물과 인형,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밝힌 상철은 실제 집에서도 인형과 피규어를 도배해 장식해놓고 있었다. 상철은 "창고에 있는 것까지 하면 수백 개는 될 것 같다"라며 "총 가격은 몇 천 불이 넘을 것 같다. 중고가게에서 보물찾기 하듯이 모은 것이 대부분이고 다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상철은 직접 만든 자신의 강아지, 고양이 피규어와 유골함을 집에 전시해 놓기도 했다. 상철이 공개한 어린시절 사진 속 어머니는 16기 영숙과 상당히 닮아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상철은 늑대, 호랑이 등 동물 옷만 20벌 이상 보유하고 있었었고, "어딜 가도 먹어줬다"라며 미시간 대학에서 운동선수 시절 입었던 과잠바도 공개했다. 상철은 인형으로 가득찬 자신의 방도 공개했다.

상철은 베이커산이 보이는 자연경관 안에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변이 보이고 투자 가치가 있는 곳으로 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집 바로 앞의 해변가에서 조개를 직접 캐서 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아예 부엌에 접근을 안 하시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상철은 "대학교를 타주에서 다녀서 혼자 살아서 볶음밥,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부대찌개, 타코를 만들줄 안다. 근데 그건 혼자 살 때 얘기고 결혼하면 아내가 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철은 "저는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한테 다 해줄 수 있는데, 그러다보면 자동적으로 여자분들이 주방일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거지한 모습을 보여준 상철은 "앞으로 좀 (집안일을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별거 아닌 것도 해서 아내가 행복하면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 방송 캡처

상철은 "어미 사자들은 초식 동물들을 사냥하지만 수사자들은 새끼들하고 남아서 하이에나랑 싸워야 하고 다른 수사자랑 싸워야 하고 온갖 동물들하고 싸워야 한다. 제 역할이 있다"라며 "될 수 있으면 본인 성별에 어울리고 본인이 집안의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본인한테 어울리고 (그 일을) 했을 때 아름다워 보이고 그런 사람이 그냥 맡아서 해도 집안의 평화에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철은 집에 생긴 거미줄을 치우고 정원의 나무들을 직접 손질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정원 물 주기, 가지치기, 외벽 도색 등도 자신이 다 한다는 상철은 "미국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본다. 그거 다 하면서 요리까지 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이 동네가 만이니까 물이 잔잔해서 카약 타기가 완전 와따다"라며 카약타는 모습도 공개했다. 상철은 물범을 발견하고 카약으로 돌진하기도 하며 "야생돌물을 보면 신기하다"라고 자연 속 삶에 만족했다. 상철은 "중간쯤에 나가면 고요하고 치유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묘령의 여인이 상철의 부엌에 들어와 상철의 밀린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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