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산둥 타이산 역사상 첫 승리 견인... 팬들은 '최강희 종신'

이솔 기자 2023. 10.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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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인천상륙작전' 한 중국 축구팬이 오늘 경기를 지칭한 단어였다.

전북을 최강의 팀으로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의 힘 덕분일까? 산둥 타이산이 구단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팀에게 원정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산둥 타이산은 오는 29일 리그 30라운드 중 29번째 경기, 상하이 하이강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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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둥 타이산 공식 웨이보, 최강희 감독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역 인천상륙작전' 한 중국 축구팬이 오늘 경기를 지칭한 단어였다. 전북을 최강의 팀으로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의 힘 덕분일까? 산둥 타이산이 구단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오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24 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산둥 타이산에게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천이 전반 초반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반대로 산둥 타이산은 후반 13분 크리장의 페널티박스 앞 오른발 결승골, 후반 42분 수비와의 몸싸움을 압도해낸 펠라이니의 쐐기골이 터지며 인천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산둥 타이산은 역사적인 기록을 써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팀에게 원정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일부 팬들은 최강희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당장 종신 계약을 맺어야 한다', '최강희 감독님께 무릎을 꿇어라'라며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소수 팬들은 "국가대표팀을 맡아야 한다"라는 외침도 이어졌다.

한편,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산둥 타이산은 오는 29일 리그 30라운드 중 29번째 경기, 상하이 하이강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하이강이 전패하고 산둥이 전승한다면 산둥은 리그 최상위 자리에서 스플릿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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