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수장, 워싱턴서 만나 정상회담 조율

권준기 2023. 10. 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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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2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에 도착해 오후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과 만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의 방미는 올해 여름 미중 간 대화가 재개된 이후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으로,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조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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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2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에 도착해 오후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과 만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의 방미는 올해 여름 미중 간 대화가 재개된 이후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으로,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조율할 전망입니다.

외교가에서는 현재 미중이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바이든·시진핑의 2번째 대면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블링컨 장관과 왕이 부장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첫 양자 정상회담을 한 뒤 올해 초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냉각기를 거치면서 추가 회담을 갖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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