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 민관이 함께하는 시대”

이설화 2023. 10.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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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대외협력)담당 사장이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삼성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체결,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을 위한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강원도에서 추진해나갈 것이다. 그때 그때 협력을 하겠다." -반도체산업 추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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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협력 최선
생태계 조성 위한 인재 확보 중요
전력·물 공급 문제 해결 고민해야

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대외협력)담당 사장이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찾았다. 지난 3월 말, 도청에서 가진 첫 면담 이후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삼성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체결,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을 위한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개별 기업 경쟁력이 아니라 이제는 민과 관이 함께하는 시대”라고 했다.

다음은 협약식 발언 및 일문일답.

-강원도와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강원도의 반도체 교육센터가 2026년에 들어선다고 한다. 그 때까지 단계적으로 협력할 분야가 있을 것이다. 잘 협력해 나가겠다.”

-강원반도체 육성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인재, 인력확보가 제일 중요하다.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게 생태계 조성이고, 삼성전자 혼자서 존재하는 게 아니다. 협조해 나가겠다.”

-삼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강원 화천댐 물을 끌어다 쓴다는 것에 주민 반대같은 것들이 있다.

“저희가 말씀드릴 게 아닐 것 같다. 기업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마 정부에서 결정하거나 이런 부분들이다.”

-삼성전자-강원특별자치도 간 업무협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게 되나.

“앞으로 강원도에서 추진해나갈 것이다. 그때 그때 협력을 하겠다.”

-반도체산업 추진 방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개별 기업 경쟁력이 아니라 이제는 민과 관이 함께하는 시대다. 대만정부에서 용수와 전력을 패키지(통합)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전력과 용수문제 확보가 돼야 한다. 앞으로 좀 정부의 도움을 받을 것도 많고, 저희가 추가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정리/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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