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사상 함양·세계화” 강릉 백교문학상 대상에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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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 사상 함양과 세계화를 위한 '제14회 백교문학상 시상식'이 26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과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공동 주최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시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를 쓴 김진수(71·서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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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도시 모향 강릉 선포 기대”
시, 효 실천 전통 계승 적극 지원
효(孝) 사상 함양과 세계화를 위한 ‘제14회 백교문학상 시상식’이 26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과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가 공동 주최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시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를 쓴 김진수(71·서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 ‘오죽헌에서’의 전소영(50·대전) 씨, 시 ‘숨’의 지연구 (63·안양)씨, 수필 ‘칠월의 태양’의 김동희(77·강릉) 씨, 수필 ‘밤꽃, 그리움으로 피다’의 김이교 (69·부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혁승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기영 시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심재빈 강릉시노인회장, 김화묵 강릉문화원장,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박원재 율곡연구원장, 이우임 강릉여협회장, 김후란 서울 문학의집 이사장을 비롯해 백교문학회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혁승 이사장은 “한국의 노벨 문학상도 사친문학(思親文學) 작품에서 나올 수 있길 기대하고, 앞으로 효향 강릉이 세계적으로 빛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조선시대 때 존속살해로 효사상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세종은 삼강오륜행실도를 전국에 배포했다”며 “율곡이이의 외가, 허균허난설헌의 외가인 강릉시가 어머니의 도시 모향 강릉으로 선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규 시장과 김기영 시의장은 “강릉이 효의 본향 사친문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효를 실천해 강릉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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