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장’ 횡성도 뚫렸다… 심상찮은 럼피스킨병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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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지난 24일 청정지역 양구에 이어 26일에는 소 사육두수가 도내 최다인 한우의 고장 횡성까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확인된 이후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양구 1건을 비롯한 12건, 25일 9건이 각각 나왔고, 26일 횡성 1건을 비롯한 경기 연천에서 2건, 경기 김포 1건 등 모두 4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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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가 42곳 3000여마리 살처분
도 축산농업인 “밤새 소 상태 확인”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지난 24일 청정지역 양구에 이어 26일에는 소 사육두수가 도내 최다인 한우의 고장 횡성까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도내 2건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모두 42건의 확진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26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소재 한우농가에서 키우던 21개월령 거세우 1마리가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구암리 소재 한우농가의 7개월령 암송아지가 확진됐다. 횡성 농가의 43마리와 양구 농가 29마리 등 도내에서 살처분된 소는 72마리다.
강원도 내에서는 6836농가가 소 28만434마리를 키우고 있다. 횡성지역의 경우 도내 최다 사육 지역으로 1368농가(20%) 6만3332마리(22.5%) 규모에 달한다.
양구지역 한 축산농업인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밤에도 제대로 잠도 못 자면서 소의 상태를 일일이 확인했다”고 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확인된 이후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양구 1건을 비롯한 12건, 25일 9건이 각각 나왔고, 26일 횡성 1건을 비롯한 경기 연천에서 2건, 경기 김포 1건 등 모두 4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전국 확진 농가 42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3011마리다. 발생지역은 강원, 충남, 경기, 인천, 충북, 전북 등 6개 시·도에 달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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