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43마리 살처분·매몰…가공품 홍콩 수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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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최대 한우 주산지이자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인 있는 한우 1마리의 가검물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배금학 횡성군 축산과장은 "소 사육농가들은 럼피스킨병 의심에 따른 조기 신고와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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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이어 횡성서 두번째 확진
방역대 이동제한·긴급방역 조치
젖소 포함 인접농가에 피해 예상
강원도내 최대 한우 주산지이자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인 있는 한우 1마리의 가검물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의 도내 확진은 양구에 이어 두번째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자체 분석 결과 일단 음성으로 확인했으나 상위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과 횡성군은 초동방역팀을 긴급투입해 한우농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발생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43마리를 살처분 매몰키로 했다.
또 500m이내와 500m~3㎞이내, 3~10㎞이내의 방역대에 있는 한우농가 654가구 2만9443마리에 대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을 긴급 요청했다. 방역대에 있는 소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1개월동안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횡성축협도 방역 인원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린 총 10개팀을 방역에 투입, 축사와 축사주변 방역에 나서고 있다.
횡성축협의 경우 지난 24일 같은 광역권인 양구의 럼피스킨병 확진으로 한우가공품의 홍콩수출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번 횡성 확진으로 지역 내 한우와 젖소를 사육중인 농가들도 이동제한 등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된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럼피스킨 병은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는 만큼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한우 소비를 줄이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배금학 횡성군 축산과장은 “소 사육농가들은 럼피스킨병 의심에 따른 조기 신고와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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