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천연기념물 산양 5마리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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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오는 31일 자체 증식한 산양 5마리(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를 양구 대암산(4마리, 암수 2쌍)과 두타연(1마리)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산양은 국내에 약 1000마리가 서식 중이며, 양구지역은 165마리의 야생 산양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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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사향노루센터 자체 증식
군, 발신기 부착 모니터링 지속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오는 31일 자체 증식한 산양 5마리(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를 양구 대암산(4마리, 암수 2쌍)과 두타연(1마리)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산양은 국내에 약 1000마리가 서식 중이며, 양구지역은 165마리의 야생 산양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모두 2년생이며, 센터에서 자연 출산 후 증식됐다. 2022년 양구군 자체 조사 결과, 총 165마리의 야생 산양 중 대암산 일원에 약 3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군은 대암산 일원에 자체 증식된 산양 4마리(암수 2쌍)를 방사함으로써 유전적 다양성 증진과 개체군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설악산과 비무장지대(DMZ)를 연결하는 산양 생태축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방사된 산양은 목에 부착된 무선 발신기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산양 서식지 생태와 행동 특성 연구, 개체 증식을 통한 자연 방사를 통해 안정적인 개체군 관리·보호 등 지속적인 산양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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