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 누워있니"···생방송 중 가족 시신 마주한 후 오열한 '특파원 아빠'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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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아랍어·영어 방송 '알자지라'가 이 방송 특파원인 언론인의 가족 전원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눈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표적 7000개 이상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65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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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아랍어·영어 방송 '알자지라'가 이 방송 특파원인 언론인의 가족 전원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눈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가자지구에 있는 아랍권 특파원 와엘 다흐두흐의 집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다흐두흐의 부인과 딸, 아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15살 아들과 7살 된 딸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알자지라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알자지라 측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족을 잃은 동료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표적 7000개 이상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공습 횟수는 역대 최다로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인 모든 군사작전 건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65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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