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짜증 난다!’ 측면으로 옮겼는데 신입생한테 밀린다? ‘SON 캡틴 최전방은 굳건’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한테 밀려 측면으로 옮겼는데 신입생한테 밀린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흐름은 좋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경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 유지를 조준한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격에서 존슨이 왼쪽에서 히샬리송을 대신하고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며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지원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이렇다 할 존재감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한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풀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이후 이렇다 할 임팩트 없이 허송세월을 보내는 중이다. 먹튀 공격수 이미지만 생겼다.
토트넘은 풀럼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히샬리송을 대신해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은 1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코틀랜드 전설 알리 맥코이스트는 토트넘-풀럼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이었고 히샬리송의 부진을 지켜봤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맥코이스트는 히샬리송을 지켜보는 것이 짜증스럽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은 매우 실망스러운 선수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는 맥코이스트의 언급을 덧붙였다.
맥코이스트는 “히샬리송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라는 걸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충분하게 보지 못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구멍을 메우지 못한 토트넘의 공격은 손흥민에 메워주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토트넘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는 중이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 제물은 번리였다.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EPL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 확보에 앞장섰다. 토트넘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뜨거웠다. 제임스 메디슨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9월 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PL 이달의 선수상으로 보상을 받았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 통산 152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많은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면서 활약을 보상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클러치포인트. 스퍼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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