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91억 재산신고 1위…김홍일 권익위원장 6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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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7월 임명된 공직자 중 가장 많은 91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10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91억81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부총장직에서 물러나 교수직으로 돌아가 의무면제 대상자가 된 박미정 전 서울과학기술대 전 부총장으로, 67억207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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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 김수경 16억, 최원호 22억, 길명우 20억 등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정기석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7월 임명된 공직자 중 가장 많은 91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10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91억81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5억3787만원)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14억4800만원) 등 건물(26억8806만원), 주식(12억9109만원), 골프·콘도회원권(1억7900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부총장직에서 물러나 교수직으로 돌아가 의무면제 대상자가 된 박미정 전 서울과학기술대 전 부총장으로, 67억2079만원을 신고했다.
재산등록의무자에서 등록의무자가 아닌 직위로 전보되면 '의무면제'로 분류되는데 박 전 부총장의 신고액은 이전보다 2억3469만원 줄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61억515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아파트(21억4700만원)와 예금(36억1935만원), 주식(1억2143만원), 콘도회원권(1억4280만원) 등을 신고했다.
대통령실 소속으로는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14억2000만원)와 예금(2억4049만원), 주식(4억186만원) 등 16억45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은 22억4801만원,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은 20억7842만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3억508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이시욱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5억9289만원. 김채환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25억221만원, 황해식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7억8767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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