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비 더 늘려 156조원‥전체 예산 3분의 1

전재홍 bobo@mbc.co.kr 2023. 10. 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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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국방비로 156조원 이상을 쏟아붓습니다.

지난 8월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러시아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국방 예산은 9조7천억루블, 우리돈 약 140조6천억원입니다.

내년 러시아의 전체 예산은 20% 증가한 36조6천600억루블로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국방비로 책정됐습니다.

예산안은 하원 2·3차 심의도 통과하면 상원 승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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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국방비로 156조원 이상을 쏟아붓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하원 예산안 1차 심의에서 "내년 국방비 총액은 거의 11조루블에 달할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10조8천억루블" 우리돈 약 156조6천억 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러시아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국방 예산은 9조7천억루블, 우리돈 약 140조6천억원입니다.

여기에 내년에는 1조루블가량이 추가로 국방에 투입되는 셈입니다.

내년 러시아의 전체 예산은 20% 증가한 36조6천600억루블로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국방비로 책정됐습니다.

AFP 통신은 러시아가 내년 국내총생산, GDP의 6% 이상을 군사비에 지출한다면서 "소련 붕괴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하원은 찬성 320표 대 반대 80표로 예산안을 지지했습니다.

예산안은 하원 2·3차 심의도 통과하면 상원 승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확정됩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56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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