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금리 올렸던 유럽중앙은행… 동결 결정

윤재준 2023. 10. 26.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0회 연속으로 올렸던 금리를 동결했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CB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와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예금금리 4%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버거베르만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로버트 디시너는 "ECB가 경제적으로 우려되는 점들을 인식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조치는 내년 여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를 마친후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10회 연속으로 올렸던 금리를 동결했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CB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와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예금금리 4%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금리는 그동안 10회 연속 인상으로 1998년 창설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날 ECB는 앞으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현재 수준으로도 물가를 목표 수준인 2%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 넘는 수준까지 올랐다가 지난 9월 4.3%까지 떨어졌다.

최근 들어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세계 경제는 높은 에너지 가격과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난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라는 변수에 직면하고 있다.

유럽의 실업률은 낮고 임금은 앞으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임금 상승은 ECB의 인플레와의 전쟁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지만 뉴버거베르만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로버트 디시너는 “ECB가 경제적으로 우려되는 점들을 인식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조치는 내년 여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