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60억' 알 나스르 입단한 마네, 구단주됐다...프랑스 4부 팀 인수

오종헌 기자 2023. 10. 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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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는 구단주가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마네는 프랑스의 4부 리그 팀 부르주 풋 18의 구단주가 됐다. 마네는 예전부터 구단을 인수하는 걸 고려했다. 이번 인수는 세네갈 출신의 유망주들이 더 높은 수준의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은 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알 나스르는 8월 초 마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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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오종헌]


사디오 마네는 구단주가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마네는 프랑스의 4부 리그 팀 부르주 풋 18의 구단주가 됐다. 마네는 예전부터 구단을 인수하는 걸 고려했다. 이번 인수는 세네갈 출신의 유망주들이 더 높은 수준의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은 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세네갈 출신의 마네는 메츠, 레드불 잘츠부르크,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6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는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마네와 함께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공격진을 앞세워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에서 살라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마네 역시 2018-19시즌 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6시즌 동안 통산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한 마네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마네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종 성적은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 7골 5도움.


그러나 경기력 외적으로 문제가 터졌다. 바로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했다는 것. 4월 중순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UCL 8강 1차전 후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경기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가격하고 말았다.


뮌헨은 곧바로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팀 동료들이 모인 앞에서 사과했다. 그리고 뮌헨 측은 마네와 사네가 같이 훈련 받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은 끝났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와 인터밀란의 베테랑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영입했다.


여기에 더해 마네를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뮌헨도 굳이 마네를 잡지 않았다. 결국 알 나스르는 8월 초 마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네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뛸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394억 원), 세후 연봉 3,400만 파운드(약 559억 원)로 알려졌다.


현재 마네는 사우디 프로리그 10경기에서 6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공격 원투펀치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4부 리그 소속의 부르주 풋 18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르주 풋 18은 현재 리그 7라운드 기준 1승 1무 5패로 강등권인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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