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김주성 감독, "우리팀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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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 팀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과 다른 팀 모습에 김 감독은 "승부처에서 뚫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서 잘해주고 있다"며 "아직 우리 팀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 진행 단계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더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전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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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DB는 지난 2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3점슛 18개를 터트리며 디드릭 로슨(23점 10리바운드), 최승욱(20점 2리바운드) 등 팀 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10-89로 대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도 2쿼터 초반 로슨이 3점슛을 성공하며 29-29 동점을 만들어 팀 분위기를 가져왔다. 로슨(202cm,108.6kg)은 29점 6리바운드, 이선 알바노(183cm,80kg)는 16점, 강상재(200cm,107kg)는 1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전반에는 마레이를 막기 위한 더블팀 로테이션 상황에서 고전을 했다. 다행히 3-4쿼터에 상대 슛이 안 들어갔던 부분을 리바운드로 잡을 수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쿼터 LG 윤원상(181cm,75kg)과 아셈 마레이(202.1cm,115.1kg)에게 실점하며 49-50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DB는 좀처럼 공격에서 득점이 나지 않아 분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김 감독은 “공격이 잘 안 되었지만 이 부분은 로슨과 알바노가 잘 풀어줬다. 예전에는 박빙에서 벌어지거나 쫓아가다가 졌다. 이제는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DB는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승부를 뒤집어 승리를 이끌어 냈다. 지난 시즌과 다른 팀 모습에 김 감독은 “승부처에서 뚫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서 잘해주고 있다”며 “아직 우리 팀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 진행 단계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더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전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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