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베테랑 라모스, 아스널전 패배 후 “그들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극찬

박찬기 기자 2023. 10. 26. 23: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Getty Images



세비야의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7)가 아스널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아스널에 1-2로 패한 뒤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은 아스널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세비야와 아스널은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세비야는 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고 후반 초반 가브리엘 제주스(26)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네마냐 구델(32)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1-2로 패했다.

세르히오 라모스. Getty Images



경기 후 라모스는 하프타임 전에 실점한 골이 승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하프타임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골을 실점한 것이 결국 팀에게 상처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우리는 제주스에게 훌륭한 골을 실점했고 그때부터 팀이 밀렸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첫 번째 골을 넣었고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국 작은 디테일에서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모스는 아스널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축구를 하는 팀과 맞붙기 전에는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들처럼 골키퍼를 비롯한 후방에서부터 만들어 내는 축구를 하는 팀과 직접 부딪혀 이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Getty Images



아스널은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승 3무로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UCL 2라운드 랑스전에서의 패배가 유일하다. 세비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2승 1패로 B조 1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세비야는 2무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