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부진? 매 시즌 52골 정기적으로 넣을 것!"…EPL 선배의 '확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26일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UCL G조 3차전 영 보이스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 승리의 주역은 홀란드. 그는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UCL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그리고 올 시즌 홀란드의 UCL 첫 골이자, 멀티골이었다. 홀란드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침묵했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의 침묵에 많은 이들이 홀란드의 부진을 지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지난 시즌만큼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분석도 꾸준히 나왔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총 52골을 넣었다. EPL에서 36골, UCL에서 12골. 두 대회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FA컵에서 3골, 리그컵에서 1골을 추가했다.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자, 홀란드의 부진 이야기도 사라지는 듯한 분위기다. 홀란드는 EPL 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PL 9골로 득점 1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UCL에서도 2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 3골을 넣은 홀란드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첼시와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조 콜은 'TNT Sports'를 통해 "홀란드는 매 시즌 52골을 정기적으로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 시즌에 52골을 넣는 것이 홀란드의 현실적인 목표다. 홀란드가 매 시즌 52골을 넣는다는 건 비현실적인 일이 아니다. 홀란드는 공격적 움직임에 긴장을 느주지 않을 것이다. 홀란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 보이스와 경기가 홀란드의 평소 모습이다. 홀란드의 득점 질서가 회복된 경기였다. 모든 것이 좋았다. 홀란드는 잘했고, 침착함을 유지했으며, 목표를 달성했다. 결점이 없다. 홀란드는 골을 넣고 이기는 것에 익숙하다. 이것이 홀란드의 평소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조 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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