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긴축 브레이크 잡았다…10회 연속 인상 후 첫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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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연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는 10회 연속 이어온 인상 사이클을 일단 멈춰 세웠다.
ECB는 지난해 7월 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예상 밖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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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연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계대출금리와 수신금리도 각각 연 4.75%와 연 4.0%로 유지한다.
이로써 ECB는 10회 연속 이어온 인상 사이클을 일단 멈춰 세웠다. ECB는 지난해 7월 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예상 밖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이후 지난 9월까지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해왔다.
ECB는 성명에서 "과거 금리 인상은 계속해서 자금 조달 조건에 강력하게 전달됐다"며 "이는 점점 더 수요를 약화시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기준으로 4.3%를 기록했다. ECB의 목표치인 2% 내외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0월 10.6%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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