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행각’ 하나둘씩 드러나?…충격에 빠진 남현희

김현주 2023. 10.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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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전청조(27)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몰랐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는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나도 전 씨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말을 했으며, 전씨에게 "나 이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해?", "한국 떠나야 해?"라며 당혹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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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씨, 피해 호소하는 이들에게 "나도 전씨 사기 행각 몰랐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전청조(27)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몰랐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날 오후 전씨와 함께 거주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전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고, 재벌 3세가 아닌 사기 전과가 있다는 사실 등이 언급된 기사와 관련한 내용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에게 억대의 투자금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4~5명이 몰려들어 투자금 상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씨가 상장 회사에 투자하면 1년 내에 이자를 포함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고 호언장담해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나도 전 씨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말을 했으며, 전씨에게 "나 이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해?", "한국 떠나야 해?"라며 당혹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날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전씨는 1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억원의 거액을 갈취했다.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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