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 잡는다···1년 연장 옵션 발동 추진→2026년까지 동행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31)을 1년 더 붙잡으려 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올 시즌 새로운 캡틴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구단과 2025년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이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과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엔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고 앞으로 팀을 이끌 리더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주포이자 손흥민의 최고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났지만 손흥민은 케인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꾸면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 경기(9경기)에 출전해 7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의 시작을 알렸고 아스널·리버풀전에서도 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2무)을 달리며 현재 EPL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아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4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으며 티에리 앙리(46)·프랭크 램파드(45) 등 EPL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52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구단의 레전드로 올라서고 있는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더 이어 가려 할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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