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공항 최초 ‘펫파크’ 개장

박연직 2023. 10. 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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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가 들어섰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국내공항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은 반려견 위탁 케어 서비스에 이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펫 친화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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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에 8000㎡
산책로·포토존·놀이터 등 시설 설치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가 들어섰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국내공항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에 마련된 펫파크는 8000㎡ 규모이며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시설이 설치됐다.

소형견 놀이터에는 어질리티 장애물 등 놀이시설과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2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펫파크 개장식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진교훈 강서구청장(〃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펫파크는 여객들이 항공기 탑승 전후에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다. 또 공간이 넓고 놀이 시설이 많아 배변활동이 필요한 반려견 동반 이용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공간이어서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6월부터 김포공항에 애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애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견센터는 여객들이 애견센터에 반려견을 맡기면 애견 전문호텔에서 맞춤형 숙박및 최고급 위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은 반려견 위탁 케어 서비스에 이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펫 친화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날 올바른 동물 복지증진과 장애인 보조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애견협회, 동물자유연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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