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연료 바닥..."병원들 참사 직면"

류제웅 2023. 10. 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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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봉쇄로 이 지역 병원들이 참사에 직면했다고 유엔이 경고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난 24일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의 알쿠드스 병원과 알시파 병원 등을 방문한 뒤 참상과 혼란에 공포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병원 모두에서 연료와 의료용품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다며 당장 응급실이나 신생아실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크게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4시간 근무하는 의료진의 탈진 문제도 심각하며 완전히 혼돈의 현장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도 현지 시간 26일자로 자신들이 보유한 연료가 바닥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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