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X탱이 보소" 올리버쌤, '성희롱 밈'에…"성적인 말·욕 피해달라"

홍효진 기자 2023. 10.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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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22만명의 인기 유튜버 '올리버쌤'이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성희롱 밈(Meme·온라인 유행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올리버쌤은 "사실 이 유행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저는 잘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밈이) 다소 성적이고 유치해서 어떤 분들은 많이 좋아하고 어떤 분들은 싫어한다고 알고 있다. 특히 틱톡에서 유행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영상은) 저 아니다. 저는 틱톡도 안 한다. 이게 점점 유행하면서 많은 팬분들이 걱정하고 고소하라는 메시지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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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캡처

구독자 222만명의 인기 유튜버 '올리버쌤'이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성희롱 밈(Meme·온라인 유행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올리버쌤은 '논란의 유행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란 영상을 올렸다. 올리버쌤이 자주 쓰는 "~보소"라는 표현이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성희롱성 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올리버쌤의 영상 중에는 그의 어린 딸을 향해 "아기 ㅈㅌㅇ 보소" 등 성희롱성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올리버쌤은 "사실 이 유행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저는 잘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밈이) 다소 성적이고 유치해서 어떤 분들은 많이 좋아하고 어떤 분들은 싫어한다고 알고 있다. 특히 틱톡에서 유행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영상은) 저 아니다. 저는 틱톡도 안 한다. 이게 점점 유행하면서 많은 팬분들이 걱정하고 고소하라는 메시지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캡처

성희롱성 성대모사를 한 누리꾼 등을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당 영상에 나오는 목소리가) 제가 아닌 걸 알 거라고 생각한다. 제 채널은 가정 중심이라 당연히 성적인 단어나 욕 같은 게 안 나온다"며 "인터넷에 밈이 생기는 건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밈에 동의하지 않아도 그냥 밈이 있다는 걸 저는 인정한다. 그래서 막을 생각도, 고소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밈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실망할까 봐 걱정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밈 문화는 전 세계에 다 있다. 그리고 저는 4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일했다"며 "그동안 진짜 유치하고 어이없는 농담, 드립, 유행어 같은 거 많이 들었다.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리버쌤은 "앞으로도 '~보소'라는 유행어를 쓰셔도 된다"면서도 "제 영상에서 아기, 동물, 가족이 나오니까 성적인 단어와 욕 같은 건 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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