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애 키우느라 고생" 한효주♥조인성, 美서 재회한 '무빙 부부' 달달 ('어쩌다 사장3')[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 한효주가 현실 속 '무빙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2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열흘간 미국 한인 마트 운영을 맡은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 몬터레이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을 열흘간 운영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 마트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넓디 넓은 미국 서부를 바라보며 "참 넓고 크다. 이 광활한 미국 땅에 한인들이 있다니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마트로 향하며 "어쩌다 미국까지 왔을까. 이걸 바라고 했던건 아니였는데, 일이 너무 커졌다"며 걱정어린 한숨을 쉬었다.
차태현은 "말도 안 통하는데 괜히 가게에 민폐가 될까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조인성은 "우리가 배운 교훈은 결국 동네 사람들과 같이 마트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좀 더 궁금하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아세아 마켓'에 도착했고,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마켓을 본 두 사람은 "너무 크다"며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은 '아세아 마켓'의 엄청난 규모와 부산 같은 친근한 주변 환경에 "스타일은 화천이고 규모는 공산"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켓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낯선 미국 땅이지만 '아세아 마켓' 곳곳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궁서체' 한글 문구부터 익숙한 한국 물건들까지, 고향을 향한 교민들의 그리움과 향수, 그리고 따뜻한 정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주방을 찾던 '조셰프' 조인성은 "주방이 또 있어?"라며 2개로 늘어난 주방과 산더미처럼 쌓인 김밥 재료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아세아 마켓'의 김밥 판매는 3년 차 '사장즈'에게 공산의 정육을 뛰어넘는 막막함을 안겼다. 조인성은 식당에 준비된 하루치 김밥 재료 양에 놀라 "이게 하루 양이라고?"라며 심란한 반응을 쏟았다. 여기에 바코드 리더기가 없는 카운터까지 발견한 '사장즈'는 그저 말문이 막혔다. 카운터를 둘러보던 조인성은 예상치 못한 '낫'까지 발견하고는 "나와! 제작진 나와!"라며 제작진을 소환했다.
'사장즈'는 오픈 하루를 앞두고 '고생길'을 직감했다. 이러한 '사장즈'를 위해 경력직 '알바즈' 한효주, 윤경호 임주환이 태평양을 건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알바즈'의 등장에 조인성과 차태현은 함박 웃음으로 맞이했다. '차사장' 차태현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알바즈'를 향해 '강제 고정 계약'을 선언했다. 이에 한효주, 윤경호, 임주환은 당황했다.
특히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어.."라며 한효주를 위한 1 대 1 '아세아 마켓'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이때 조인성은 김밥의 포장을 벗겨 한효주의 손에 쥐어 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한효주는 '이 구역의 통역 여신'으로 수준급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아세아 마켓'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업 준비만으로도 쉴 새 없는 '아세아 마켓'의 상황에 한효주는 "난 얼굴로 온 건데?"라며 꽃받침 포즈와 잔망미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다 함께 장을 보고 온 멤버들은 내일 영업 준비를 위해 황태해장국, 대게라면, 김밥 등의 재료 손질에 나섰다.
조인성은 시그니처 메뉴 '대게 라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측불허 난관에 봉착했다. 미국식 바지락이 너무 커서 면이 냄비에 제대로 들어가질 않은 것. 이에 조인성은 물을 추가해 끓여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김밥 재료 손질에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이에 차태현은 사장님과 전화연결을 해 "하루에 김밥 몇줄씩 만드시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평일은 300줄 만들어야한다. 반 떨어질 때쯤 또 싸야한다. 재료 준비도 전날 저녁에 다 하고 가야한다. 퇴근은 빨리가면 11시, 늦게가면 12시에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김밥 재료 손질을 위해 야근에 들어갔다. 모두가 열심히 일한 끝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재료 준비가 끝났고, 조인성과 한효주는 함께 설거지를 하며 뒷정리에 나섰다. 이때 두 사람은 디즈니+ '무빙'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보기만 해도 흐뭇한 현실 부부 텐션을 보여줬다.
조인성은 한효주가 드라마 '무빙'에서 자신의 아내이자 돈가스집 사장님 역으로 열연한 것을 언급하며 "아까 주방일 하는데, 네가 주방에서 이런 느낌으로 있었을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에 한효주는 "혼자 애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다고"라며 상황극까지 펼쳤고, 조인성은 "고생했다. 남편 잘못만나서"라고 받아치며 케미를 발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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