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서영주, 미지의 X였다” (국민사형투표)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서영주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권석주(박성웅 분)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채도희(최유화 분)에게 접근해 “내가 바로 개탈이다. 내 딸을 죽인 이민수와 그걸 은폐한 민지영을 죽이기 위해서 만들었다”라며 “이번엔 나하고 쇼를 계속하자. 역대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채도희는 “그쪽이 정말 개탈인지 증명해봐라”고 의심을 드러냈다. 이어 채도희는 방송에 개탈을 게스트로 초대했고 개탈은 생방송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탈은 “이 사회에 상식적인 정의를 뿌리내리는 것을 원한다”라며 “늦게라도 여러분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 투표 어플을 업데이트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이민수(김권 분)이었다.

한편 주현(임지연 분)은 이민수를 찾아가 “개탈이 공개적으로 다음 대상이 댁이라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 공격할지 모르는데 비상 연락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위치 추적기를 내밀었다. 이에 이민수는 “사람들이 참 웃겨. 경찰이 그렇게 지우라고 해도 말을 안 듣고 냅다 업데이트하고. 교수님이 참 대단해”라며 “부모님이 없어서 그런가 초대도 안 한 남의 방에 기어들어 가는 거 되게 무례한 거다. 민이는 내가 잘 가르쳤는데”라고 도발했다.

주현은 “이민수, 교복 입은 여자들 좋아하던데 뚫린 입이라고 감히 내 동생 이름을 들먹여?”라며 “목에 걸든 집어삼키든 이거라도 잘 갖고 있어. 언제 뒤질지 걱정돼서 잠이나 자겠냐”고 되레 도발했다.

그 시각 김무찬(박해진 분)은 김지훈(서영주 분)의 집에 권석주(박성웅 분) 딸의 우산이 있던 것을 떠올리며 김지훈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김무찬은 “김지훈이 미지의 X야. 권석주의 아들이 될 뻔한 바로 그 애”라고 말했다.

양혜진(오지혜 분)은 김지훈에게 “경찰도 나와 교수님의 관계를 알았다. 우리는 각자 원한이 있어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이라며 “그런데 넌 아니다. 이제 네 인생을 살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네 삶을 살고 꿈을 가져. 독일로 가라”고 권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