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산업, 울산이 최적지" 울산시, 전문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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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6일 오후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성장하는 도심항공교통 산업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정부 정책, 국내외 이슈,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산업계 대응 전략 등 앞으로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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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자동차, 이차전지, 수소 등 주요 기반 갖춰…기업들 사업 전환 지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6일 오후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성장하는 도심항공교통 산업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정부 정책, 국내외 이슈,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산업계 대응 전략 등 앞으로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미래모빌리티 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는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이영재 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의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비전', 김민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개발 전략', 송연주 울산시 주력산업과장의 '울산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방안', 박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피디의 '도심항공교통 시장 및 기체 개발 동향' 등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자동차 부품기업이 업종 경계를 넘어 도심항공교통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마련하고, 도심항공교통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6월 도심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기체 안정성, 상호 연계성 등을 시험한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울산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자동차 등 이동수단, 이차전지, 수소 산업의 주요 제조·연구개발 기반을 갖춰 도심항공교통 핵심 기술 확보와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며 "기업들이 미래 이동수단 사업 전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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