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현 KAIST 교수 "챗GPT시대, 생성형 AI와 인간 공진화 중요"

최일 기자 2023. 10. 26.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 시대에 맞춰 AI(인공지능)와 인간의 공진화(共進化)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는 "AI의 능력은 급상승하고 있고 스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간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을 계발해 AI와의 공진화(둘 이상의 종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진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챗GPT 시대 인재에겐 전문지식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가 생성한 지식·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 진위(眞僞)를 확인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대전충남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특강
2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 공동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에서 맹성현 KAIST 교수가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시대 인재 양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023.10.26 /뉴스1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챗GPT 시대에 맞춰 AI(인공지능)와 인간의 공진화(共進化)를 추구해야 합니다.”

맹성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교수는 2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 공동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에서 ‘챗GPT로 촉발된 AI시대 인재 양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의 능력은 급상승하고 있고 스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간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을 계발해 AI와의 공진화(둘 이상의 종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진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챗GPT 시대 인재에겐 전문지식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가 생성한 지식·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 진위(眞僞)를 확인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맹 교수는 “챗GPT는 상세하고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고, 지적인 행위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 기준 없는 지적 개방성은 청소년 사용자들에게 위험하다. 또 자체적인 논리에 약하고 가끔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다. 메타 인지(Meta 認知,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한 차원 높은 관점에서 관찰·발견·통제하는 정신 작용 )에 약하고 자의식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러닝(Deep learning, 심층학습)을 핵심으로 하는 챗GPT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에 현명하게 대비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다. AI를 알고, 나(인간)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게 않을 것”이라며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생성형 AI에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2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 공동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6 /뉴스1 ⓒNews1 허진실 기자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