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비용 들어도 7호선 연장선 복선 추진”

송동근 2023. 10. 26.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가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복선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철도정책 자문단 제8차 자문회의를 열고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복선화 방안을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문단 단선건설 안전 문제 우려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안 추진도

경기 의정부시가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복선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철도정책 자문단 제8차 자문회의를 열고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복선화 방안을 공유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서울시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옥정·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7562억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3개 정거장을 새로 신설·개량한다.

그러나 시는 단선 건설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신호 시스템에 결함이 생기거나 차량 설비가 고장 나면 열차 충돌 위험이 크고, 이러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문단 관계자는 “7호선을 연장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건설은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이용할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는 등 사회적 손실이 클 게 너무나 뻔하다”며 “이미 진행한 공사의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복선 전철 건설의 당위성이 명백하다. 시민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문단은 또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안)을 용역사와 함께 살폈다. 시는 현재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을 제5차(2026∼203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