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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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과 관련해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보호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서도 "(이스라엘)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대책 보완에 최우선을 두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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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과 관련해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보호대책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21~26일) 수행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개시 이후 계속되고 있는 현지 전황 분석결과를 보고받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50여명이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도 우리 국민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스라엘 체류 국민 "대다수가 비교적 안전한 텔아비브·예루살렘 지역 등에 체류하고 있다"며 "현지 공관에서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가자지구 내 우리 국민에 대해선 "조속히 안전지대로 갈 수 있도록 관련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지 상황 악화에 대비해 우리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서도 "(이스라엘)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대책 보완에 최우선을 두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날 회의엔 오영주 제2차관을 비롯한 외교부 간부와 이스라엘·레바논·이집트·요르단의 우리 재외 공관장 등이 참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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