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이인국, 장애인AG 접영서 100분의 1초까지 같아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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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 기자·항저우 공동취재단 = 100분의 1초까지 같았다.
장애인 수영 이인국(스포츠등급 S14·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이인국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86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일본의 마쓰다 안쿠 역시 이인국과 똑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에 도착해 공동 금메달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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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항저우 공동취재단 = 100분의 1초까지 같았다.
장애인 수영 이인국(스포츠등급 S14·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이인국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86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일본의 마쓰다 안쿠 역시 이인국과 똑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에 도착해 공동 금메달이 확정됐다.
두 선수보다 0.66초 늦은 일본의 나카지마 게이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가 작성한 57초86은 장애인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함께 출전한 조원상(스포츠등급 S14·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50m 지점에 가장 먼저 도달하며 초반 레이스를 주도했다.
75m 지점에서 5명의 선수가 선두 경쟁을 펼쳤다.
조원상이 주춤한 사이 이인국과 마쓰다가 역전에 성공했고,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4일 열린 배영 100m에서 0.8초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인국은 이날 막판 스퍼트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해 이틀 전의 은메달 설움을 풀어냈다.
이인국은 2014 인천 대회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선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59초82)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접영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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