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하나에도 울고 웃는데...새로운 평가제 도입하겠다는 미쉐린 가이드

구소정 여행플러스 인턴기자(ksjung0916@naver.com) 2023. 10.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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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스타’와 달리 호텔은 ‘키’ 부여
미쉐린 키 최초 셀렉션 내년 상반기 공개
평가 기준, 건축 우수성∙서비스 등 5가지

미쉐린 가이드에서 새로 도입한 호텔 평가제 ‘미쉐린 키(Michelin Key)’가 화제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미쉐린 가이드가 2024년 상반기에 첫 번째 미쉐린 키 셀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쉐린 팀은 전 세계 호텔과 숙박 시설을 평가 중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2018년에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인 ‘타블렛 호텔(Tablet Hotels)’을 인수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는 총 120개국을 대상으로 5000개가 넘는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키를 부여할 호텔을 선별하기로 한 것이다.

세계적인 호텔을 평가해 부여하는 ‘미쉐린 키’ / 사진=미쉐린 가이드 공식 홈페이지
기존 미쉐린 가이드가 식당에 ‘스타’를 부여하는 방식과 달리 호텔에는 ‘키’를 부여한다. ‘호텔 건축 및 디자인 우수성’, ‘독특한 개성’, ‘유지관리 및 편안함’, ‘호텔 위치’, ‘숙박비용에 상응하는 서비스’가 5가지 평가 기준이다.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국제이사는 “미쉐린 스타가 세계적인 레스토랑을 구별한 것처럼 미쉐린 키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호텔을 선정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숙박 시설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예약 당 1유로(약 1400원)를 받으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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