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당탕탕, 하늘에서 ‘하얀 돌멩이’ 쏟아졌나…요란한 우박에 혼비백산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0. 26. 21: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저녁 경기도 하남시에 쏟아진 우박 [사진 = 독자 제공]
경기, 강원, 충북 등 일부 지역에 26일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큰 우박에 놀란 시민들이 급하게 피할 곳을 찾는 소동도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 가량 콩알 크기에서 밤톨이나 작은 돌멩이 크기의 우박이 비와 함께 내렸다.

26일 저녁 경기도 하남시에 쏟아진 우박 [사진 = 독자 제공]
경기도 일부 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가을비와 함께 동전 크기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차량 앞 유리와 세차게 부딪치는 소리를 내면서 수북하게 쌓이기도 했다. 일부 농작물과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내린다.

우박을 내리게 한 강한 비구름대는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린 뒤 내일 새벽부터 차츰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내일에도 새벽부터 오전까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농작물 피해를 조심하고, 차량 등은 실내 주차장 등지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