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29점 활약' 프로농구 DB, 개막 후 2연승…LG는 3연패 부진

이상철 기자 2023. 10. 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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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LG에 85-76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고양 소노를 110-89로 완파했던 DB는 이날 LG까지 잡아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후 DB는 82-68, 1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LG의 거센 추격을 받아 82-76까지 따라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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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디드릭 로슨.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LG에 85-76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고양 소노를 110-89로 완파했던 DB는 이날 LG까지 잡아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오른 DB는 단독 1위 서울 SK(3승)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LG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10위로 하락했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선 알바노(16점)와 강상재(13점 12리바운드), 김종규(10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LG에서는 정인덕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2-62로 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DB는 서민수와 강상재의 연속 2점슛, 로슨의 3점슛을 앞세워 69-62로 벌렸다.

이후 DB는 82-68, 1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LG의 거센 추격을 받아 82-76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김종규가 덩크슛을 터트렸고, 뒤이어 양준석의 슛까지 블록하며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탄 DB는 종료 23초 전에 김영현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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