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식당 들이받은 벤츠에 가수 설운도 탑승…아내가 운전

박양수 2023. 10. 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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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의 한 골목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 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여부와 함께 운전자 과실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씨는 급발진과 차의 결함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이 씨를 조사한 후 귀가 조처했고, 승용차 결함 등을 살피기 위해 감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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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수진 씨 '급발진' 주장
주차 택시와 보행자 충돌 10명 경상
25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골목의 한 가게로 돌진해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고 현미 빈소 찾은 설운도[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의 한 골목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 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여부와 함께 운전자 과실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26일 설 씨의 아내인 배우 이수진 씨가 사고 당시 차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는 설 씨와 설 씨 아들도 탑승한 상태였다.

이 씨는 주행 중 주차된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급발진과 차의 결함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이 씨를 조사한 후 귀가 조처했고, 승용차 결함 등을 살피기 위해 감식에 들어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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