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국힘 대변인 "혁신위원, 지도부와 '약간의 이견' 있었으나 인요한 뜻 존중"

MBC라디오 2023. 10. 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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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혁신위, 연력·지역·직업 등 여러 가지가 안배된 인선
- 혁신위원장의 선택.. 이견 있었으나 지도부는 권한 없어
- 천하람·윤희숙 등 들어오면 좋았겠지만 거절 의사 존중
- 대통령실 개입 우려? 혁신위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
- 인 위원장 첫 일성이 '與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야 한다'
- 첫 일성으로 혁신위의 방향과 역할 잡혔다고 생각해
- 혁신위, 공천 세세한 룰보단 방향·방침 정도만 제시 가능할 듯
- '한동훈 비례 10번'.. 위성정당? 현 제도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도
- 이재명 '3자 회동' 제안? 與 제안에 대한 답 먼저 기다리는 중
- 與, 이태원 추모제 참석 미정.. 추모 형식 더 협의 중
- 尹 불참? 공동 주최에서 野 빠져도 野 주도 정치집회 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진행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12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인물이 포함됐고 앞으로 어떻게 혁신을 이어나갈지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국민과 함께 혁신위, 혁신위 명칭을 이렇게 정했더라고요. 혁신위원으로는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성중 의원 들어갔고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12명이 추가로 인선됐습니다. 먼저 이분들 어떤 기준으로 인선됐는지 혁신위 구성의 핵심적인 기준과 내용 설명해주시죠.


☏ 윤희석 > 위원장 포함해서 전부 13명인데요. 남성이 6명, 여성이 더 많습니다. 여성 7명이고요. 일단 말씀하셨듯이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지금 광진을 당협위원장이죠. 두 분 포함해서 수도권 분들도 있고 또 2000년생 대학생도 있어요. 청년층도 있고 또 호남에서 오신 분 또 대구 출신도 있고요. 충청 출신도 있고 지역적으로도 안배가 됐다. 연령 지역 직업 이런 여러 가지들이 다 배려가 된 안배가 된 그런 인선이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장성철 소장 이야기하는데 박성중 의원이 턱 걸린다. 소위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고 김경진 당협위원장도 윤석열 후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내기도 했는데 혁신에 걸 맞는 인선이냐라는 의문을 여러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거 보셨을 겁니다. 대변인께서도.


☏ 윤희석 >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 선거를 도왔다고 해서 혁신할 사람이냐 아니냐 이렇게만 보기에는 저는 그런 전제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개개인의 역량이라든지 경력 이런 거를 들어서 따로 떼서 얘기하면 그럼 제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어떤 공적인 업무 연관성만을 이유로 혁신에 걸맞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간 얘기라고 보고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서 김은경 혁신위 때 이재명 후보 배우자 실장이라는 정말 듣지도 못한 정치사에 처음 듣는 자리 맡았던 현역의원이 들어갔잖아요. 그때도 이런 똑같은 질문을 우리 신장식 변호사께서 하셨을까 제가 한번 찾아보고 싶은 욕망이 드네요.


☏ 진행자 >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 윤희석 > 안하셨을 거 같은데.


☏ 진행자 > 오늘 아침에 지도부에서 박성중 의원은 빼는 게 좋지 않겠냐 이런 얘기도 지금 들리던데 지도부에서 그런 의견을 냈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무슨 소리냐 이대로 가겠다 이랬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확인 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윤희석 > 특정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부적절하지만 어쨌든 인선 전반에 대해서 어쨌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한 거니까 지도부에서 이것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부적절하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어요. 그리고 인요한 위원장이 지금 뒤에 말씀하신 그 부분은 그런 일이 없었어요. 저희가 어떤 제안을 했는데 거절하고 이런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뒤에 말씀하신 거는 사실이 아니라고 제가 확인합니다.


☏ 진행자 > 사실이 아니다. 그러면 인요한 위원장이 낸 혁신안에 대해서 지도부에서도 다른 이견 없이 이렇게 인정을 했다 이런 건가요? 아니면


☏ 윤희석 > 약간의 이견은 있었으나 어쨌든 인요한 위원장이 인선한 인선안에 대해서 변경을 한다거나 그럴 권한이 없잖아요. 그래서 새로 오신 혁신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 진행자 > 이견은 있었으나 혁신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해서 통과가 됐다. 구인난이 있었다. 그래서 천하람 윤희숙 김경율 또 외국인 한 분 여성 한 분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분들이 함께하지 못하면서 소위 인요한 위원장이 당초 강조했던 통합의 혁신위와는 조금 모양새가 달라진 거 아니냐 이런 평가는 어떻게 들으세요?


☏ 윤희석 > 그분들 유명하신 분들이고 또 나름 의미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혁신위에 들어왔었으면 더 좋았을 수 있었다 뭐 이렇게 저도 봅니다. 그런데 어쨌든 거절하신 걸로 돼 있잖아요. 저희가 제안을 안 드린 것도 아니고 인요한 위원장이. 개개인의 사정이 있고 입장도 있을 테니 거절 의사도 존중을 해야 되겠죠. 어쨌든 시작이니까 오늘 인선되신 분들도 충분히 역할을 하시리라 기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이진복 정무수석이 인요한 혁신위원장 만나서 대통령실이 공천과 당 운영에 개입할 일 없다 이렇게 밝혔지만 언론이나 당내에서 의구심이 여전하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통령이 당권에 전혀 관심 없다. 당대표 선거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당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마라. 이진복 정무수석이 그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지만 대통령의 의중이 지도부 구성에 많이 반영됐다라는 것이 이제 중론이란 말이죠. 이 얘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 윤희석 > 일단 혁신위가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요. 혁신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지켜보시고 그런 판단을 하셔도 늦지 않다고 저는 봅니다. 일단 이걸 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인요한 위원장이 처음 월요일 날 언론과 인터뷰했을 때 첫 일성이 아주 의미심장했다고 저는 봐요. 그게 뭐냐 하면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내려와야 한다고 그랬어요. 내려놓으라고가 아니라 내려오라고 그랬어요. 이 말 한마디로 이번 인요한 혁신위의 방향과 역할이 딱 잡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공천관리위원회 내지는 총선기획단 이것도 다음 주 금명간 출범한다고 하는데 언제쯤 출범하나요?


☏ 윤희석 > 조금씩 작업하는 분위기여서요. 인선이 완료되냐, 인선 다 어렵잖아요. 그래서 언제 할 거다 이런 말씀 제가 드리기가 어렵고 최대한 빨리 출범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분위기라는 것만 전해드립니다.


☏ 진행자 > 그럼 공천룰은 총선기획단이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만들게 되는 건가요?


☏ 윤희석 > 공천룰이라는 게요. 기본 원칙은 당원50% 또 일반국민50% 이것은 당헌당규에 있어요. 근데 저희가 공천을 할 때는 항상 어떻게 하냐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과 규정을 만들어서 상임위에서 통과시켜서 당헌당규에 산입을 합니다. 어떻게 하냐면 이번 총선에 예를 들어서 21대 총선 같은 경우에는 21대 총선에 한하여 이러이러한 방법을 통한 공천을 할 수 있다 뭐 이런 규정을 넣어요. 이 작업은 그런 세세한 작업은 공관위에서 하는 것이 저희 당의 어떤 상례입니다. 그래서 혁신위에서 그런 공천 룰을 만드느냐 하는 얘기는 조금 다른 의미로 해석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공천에 관한 세세한 룰이 아니라 전체적인 어떤 방향, 공천의 방침 이 정도는 제시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 진행자 > 인재영입위원회도 곧 출범한다고요.


☏ 윤희석 >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혁신위가 공천룰 인재영입 다 혁신위 권한 범위 안에 있는 게 아니네요. 그럼 혁신위가 할 수 있는 거 뭐냐라고 물어보니까 인 위원장이 도덕적 기초원칙 그 기초를 잘 다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이거 뭐죠?


☏ 윤희석 > 혁신이라는 것이 당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저희가 명시를 했었어요. 물론 총선을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공천 여부에 관해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니까 그 부분을 많이 질문을 하시는데 물론 그 부분도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공천 관련한 방침 제시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고 당의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한 방안은 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잖아요. 꼭 공천뿐만이 아니라 그런 전반적인 얘기를 다 건드릴 수 있다는 그런 의미이지 그렇다고 해서 인재영입은 인재영입위원회만 하고 공천 관련해서는 공관위에서만 하고 혁신위는 그 외에 다른 일만 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거의 동시에 공관위 인재영입위 혁신위가 출범을 하니까 혁신위에 권한과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나올 것 같긴 합니다. 총선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윤 대변인께서 한동훈 장관 관련하신 말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 의견을 전제하시면서 비례 10번으로 전국 다니면서 선거운동 해줬으면 좋겠다.


☏ 윤희석 > 그냥 제 생각이에요.


☏ 진행자 > 개인 의견 맞습니까?


☏ 윤희석 > 비례 10번이니 8번이니 12번이니 그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제 생각은 뭐였냐면 한동훈 장관 정도의 정치적 영향력이 저희 당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될 때는 어떤 한 지역구에 묶여서 거기 그 지역구에 한해서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큰 범위의 예를 들어 전국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런 정치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되지 않느냐, 그렇다면 비례위원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거고 너무 앞 순위는 좀 그러니까 중간정도 되는 10번을 얘기한 건데 남자니까 짝수고요. 그걸 그렇게 많이 말씀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 진행자 > 언론에 굉장히 회자가 됐는데, 그럼 두 가지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지금 비례 10번이라고 하는 거는 현행 제도 하에서는 사실 다른 정당 소위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비례 출마가 가능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 하나, 현행 제도 하에서는 그렇잖아요.


☏ 윤희석 > 지금은 위성정당을 만드는 게 참 죄악시되긴 하지만 이 제도 자체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죠.


☏ 진행자 > 어쨌든 당적은 달라질 수 있겠네요. 형식상. 그 다음에 두 번째는 그렇다면 전제로 하셨어요. 그런 정도의 전국적 영향력을 한동훈 장관이 가지고 있고 필요하다면이라는 전제가 있었는데 한동훈 장관이 그 정도의 전국적 영향력을 현재 가지고 계시다, 이런 판단이신가요?


☏ 윤희석 >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요즘 보수 쪽에서도 이재명 대표 구속 못 시켜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 윤희석 > 그거하고는 달라요.


☏ 진행자 > 그거하고 또 다릅니까?


☏ 윤희석 > 네, 네.


☏ 진행자 > 당내에서는 영남권 중진 험지 차출, 영남권 물갈이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사실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대구 3선이시고 이만희 사무총장 경북 재선이시고 당장 당 지도부가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하는 것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릴 것 같아요.


☏ 윤희석 > 그럴 수 있죠.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지도부에서 저희 당 지도부에서 인요한 혁신위에게 전권을 줬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전권을 줬다는 게 뭘 의미하겠느냐 따지고 보면 혁신위에서 어떠한 제안을 하더라도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 진행자 >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난번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와서 전권을 줬다고 하는데 김기현 대표 자체가 전권을 갖고 있지 않다 이런 야박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윤희석 > 제가 박지원 전 원장 말씀이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 자꾸 민주당 쪽에서 폄훼하는 발언을 자꾸 하시는 것을 꼭 저희 당 지지자뿐 아니더라도 국민들께서 들으시기에 불편할 겁니다. 아무리 상대 당이라고 해도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바지사장이라느니 줄 권한이 없다느니 이렇게 서로 얘기한다면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시겠어요. 스스로가 스스로의 어떤 위상이나 어떤 품위를 깎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인요한 위원장 내일 혁신위 인선 후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 방문하고 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날 계획이다. 호남 그 다음에 보수 다 잡겠다, 이런 계획이신 것 같아요. 이 의미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윤희석 > 인요한 위원장이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이 통합이라는 것이 친윤 비윤 이런 당내 통합만 통합이 아니고 국민 통합이 더 크고 시급한 일이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아주 바람직한 그런 움직임을 지금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첫날인 지난 23일 3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여야 대표, 대통령실은 이 제안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하며 김 대표와 여당 내부의 의견도 중요하다. 그러니까 상황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대통령실에서 얘기했어요. 말하자면 당으로 공이 넘어가 있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대통령실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을 한다면.


☏ 윤희석 > 왜 그러냐면 김기현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잖아요. 양당 대표 회담을. 저희는 거기에 대한 화답이 민주당에서 왔다고 보지 않아요. 정청래 최고위원이 바지사장 얘기하고 했는데 그 말이 이재명 대표의 본뜻이라고 보지 않아요. 그래서 제대로 된 답이 와야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답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3자 회담하자라고 하는 거는 답이 아니다.


☏ 윤희석 > 저희가 제안한 것에 대해서 답을 제대로 안 하셨잖아요.


☏ 진행자 > 그 얘기는 양자회담 말고 3자회담하자 이걸 전제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윤희석 > 그건 그분께 다시한번 여쭤봐야 되겠는데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당으로 공을 넘긴 것 같아서 대통령이 판단하시면 될 걸 왜 당으로 공을 넘기지? 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 윤희석 > 저희 판단이 안 끝났잖아요.


☏ 진행자 > 그렇다. 전제가 있는 걸로 그거에 대해서 역제안을 한 것으로 해석을 했는데 그게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끝으로 3일 뒤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데요. 오늘 대통령실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렇게 얘기 하셨어요.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 그래서 유가족대책위원회 이정민 운영위원장이랑 인터뷰했는데 야당 다 뺐다, 그러니까 오시라 했더니 대통령실에서 또 안 오신다. 국민의힘에서도 유의동 정책위의장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는 참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지도부에서는 참석할 어떤 계획이나 논의가 있었나요, 어땠나요?


☏ 윤희석 > 아직 정해지지가 않았어요. 추모제가 종류가 여러 개가 있죠. 그래서 저희가 어떤 형식으로 우리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금 더 협의해보자 이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앞으로 논의해서 참석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건가요?


☏ 윤희석 > 네, 일단 더 협의해야 한다고 했으니까 다 열어놓고 생각하는 거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대통령실에서는 야당을 원인으로 했다. 불참의 이유를 야당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입장 바뀌지 않았다라고 하거든요. 이거는 불가피한 선택이다라고 평가하시나요, 어떤가요?


☏ 윤희석 >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중앙당이 17개 시도당에 보낸 공문 있잖아요. 거기 보면 공동주최하니까 많이 참여하라고 돼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이제 바뀌었잖아요.


☏ 윤희석 > 공동주최 형식은 아니라 하더라도 야당 주도 정치집회가 되리라는 그 사실은 변하지 않으리라고 봐요. 그런 상황 인식 하에서 결정된 게 아닌가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희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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