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원한다” 멜빈 감독, 취임 선물로 슈퍼스타 품에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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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인언츠 새 사령탑 밥 멜빈 감독이 취임 선물을 받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멜빈 감독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취임식에서 멜빈 감독은 "나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자랐다. 이 팀을 비롯해 많은 스포츠 구단의 팬이었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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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인언츠 새 사령탑 밥 멜빈 감독이 취임 선물을 받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멜빈 감독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취임식에서 멜빈 감독은 “나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자랐다. 이 팀을 비롯해 많은 스포츠 구단의 팬이었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79승 83패 승률 0.48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7위에 랭크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팀 세부 지표도 좋지 않았다. 특히 타격이 그렇다. 팀 타율은 0.235로 내셔널리그 최하위였다. 팀 홈런은 9위(174개), 장타율도 꼴찌(0.383)다. 그나마 마운드 사정은 나았다. 팀 평균자책점은 4.02로 3위에 랭크됐다.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다. 멜빈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선사해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 영입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 매체 ‘더 머큐리 뉴스’는 “멜빈 감독이 부임한 날 샌프란시스코가 어떤 FA를 영입할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멜빈도 오타니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굴 FA 자원이다. 오타니를 영입한다면 투타 모두 전력보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수 오타니는 23경기에서 132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타자 오타니는 135경기에 출전해 44홈런 95타점 20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맹활약했다.
올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오타니. 내년에는 지명타자로만 뛰어야 한다.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2025시즌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고, 메이저리그 최초로 5억 달러 이상의 빅딜을 맺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샌프란시스코도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멜빈 감독도 오타니를 원하고 있다. 타선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멜빈 감독은 “시장에는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 등 매력적인 선수들이 많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모두 갖고 싶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무리다. 나도 구단에 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멜빈은 아시아계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시절에는 스즈키 이치로와 함께 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는 노모 히데오를 지도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다르빗슈 유와 김하성과 인연을 맺었다. 멜빈 감독은 “나는 한국 및 일본 선수들과 친숙한 편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전력 보강 의지는 있다. 다만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실패해 빈손에 그쳤을 뿐이다. 멜빈 감독은 “작년에도 샌프란시스코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노력이 부족했던 건 아니다. 단지 결실을 맺지 못한 거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이 부임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지도력을 갖춘 감독도, 전력이 부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멜빈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취임선물로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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