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보?' NC "계속 이기니까 더 재밌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NC가 전승 행진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강인권 감독은 물론 대부분에 선수들이 가을 야구 경험이 없는데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kt를 상대로는 어떨까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포스트시즌 4연승.

절반 넘는 선수가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하지만 자신감이 커지면서 두려움은 찾을 수 없습니다.

[김형준/NC] "(지고 있어도) '점수 또 내면 되지' 약간 이런 느낌? '또 내고 잘 막으면 되지' 이런 식으로 그것만 생각하다 보니까…"

[김영규/NC] "정규시즌보다 조금 들뜨는 기분도 있고, 재밌기도 하고요. 저희가 계속 이기고 있기 때문에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특히 초보 사령탑답지 않은 강인권 감독의 강단이 돋보입니다.

모두가 투수 3관왕 페디의 등판 가능성만 바라볼 때 매 경기 김영규와 류진욱을 한 박자 빨리 투입하는 승부수로 새로운 필승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SSG를 상대로 한 점 차 승부에서 과감한 도루로 허를 찌르고 베테랑 박세혁 대신 신예 김형준을 주전 포수로 기용한 것도 적중했습니다.

첫 가을 야구가 펼쳐진 창원NC파크에는 강인권 감독의 이름이 울려 퍼졌습니다.

[강인권/NC 감독] "(이런 응원이) 너무 설레고요. 이건 전부 다 우리 선수들 덕분인 것 같아서…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우리 선수단 전체에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예측이 무의미한 NC의 거침없는 질주.

이제 1선발 페디를 앞세워 kt와 이강철 감독을 상대로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릅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권태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권태일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7535_36199.html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