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재외국민 보호대책 점검…“국민 안전에 빈틈 없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현황을 분석하고 재외국민 안전보호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을 마치고 귀국한 오늘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이스라엘 내 상황 변동에 따른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재외국민 보호대책도 점검했습니다.

또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보호대책 보완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450여명으로, “대다수가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체류하고 있다”며 “현지공관이 매일 24시간 국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오영주 제2차관 등 외교부 간부, 주이스라엘 대사와 인근국(레바논, 이집트, 요르단) 공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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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