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절실' 이채은·이승연… 버디쇼 앞세워 '8언더파' 맹타

제주=한종훈 기자 2023. 10.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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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이채은2와 이승연.

다행히 이채은2는 26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승연은 대회 첫날 이채은2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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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채은2. /사진= KLPGA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이채은2와 이승연. 두 선수는 다른 이유지만 이 대회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이채은2는 현재 KLPGA 투어 시즌 상금 랭킹 60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4시즌 시드 유지를 위해선 이 대회를 반드시 잘 치러야 한다. KLPGA 투어는 상금순위 60위까지 차기 시즌 시드를 부여한다.

만약 이 대회 후 상금순위 60위 밖으로 밀리면 복구할 기회는 다음 주 S-오일 챔피언십 한 번뿐이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자칫하면 다음 달 열리는 지옥의 시드전을 치러야 한다.

다행히 이채은2는 26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채은2는 이승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시드 유지를 위해 최대한 좋은 성적이 필요한 이채은2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경기 후 이채은2는 "상금순위가 안정적이었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제주에 왔겠지만 이번에는 지옥에 오는 기분으로 왔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채은2는 "남은 사흘 동안 긴장이 많이 할 것 같다. 최대한 타이밍과 리듬을 잃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공동 선두 이승연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지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연은 루키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첫 우승 이후 4년 넘게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거듭할수록 성적은 떨어졌다. 루키 시즌에 상금순위는 18위였지만 2021년 34위 2022년 28위를 기록하다가 올해는 41위까지 밀려 있다.

이승연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 SK네트웍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반전이 절실하다.

이승연은 대회 첫날 이채은2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경기 후 이승연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잘 치고 싶어서 걱정도 됐는데,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연은 "2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SK네트웍스와 재계약이 성사됐는데 올해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궁지에 몰려야 하는 것 같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며 간절함을 보였다.

올시즌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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