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정만, 장애인AG 개인전 3연패 무산…은메달 획득

공동취재단 2023. 10.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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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한 최정만(44·대구도시개발공사)이 아쉽게 은메달을 땄다.

최정만은 2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WH1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취쯔모에 게임 스코어 0-2(5-21 10-21)로 졌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최정만은 지난해 일본 세계선수권에서 1위, 지난 3월 스페인 국제대회에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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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항저우(중국)=뉴스1) 공동취재단 = 장애인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한 최정만(44·대구도시개발공사)이 아쉽게 은메달을 땄다.

최정만은 2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WH1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취쯔모에 게임 스코어 0-2(5-21 10-21)로 졌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최정만은 지난해 일본 세계선수권에서 1위, 지난 3월 스페인 국제대회에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만나 고전 끝에 준우승을 했다.

경기 뒤 최정만은 "상대가 나보다 실력이 한 수 높았다. 슬로우 스타터라 몸이 풀리고 역전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상대는 어떤 기술을 시도해도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대회에 출전해서 기쁘지만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WH1에도 유수영 같은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열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취쯔모는 도쿄패럴림픽부터 1인자에 오른 선수다. 최정만의 공격을 너무 쉽게 걷어내서 답을 찾는 데 실패했다"며 "WH1도 키우고 있는 유망주들이 있다. 훌륭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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