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투자자' 최시원이 택한 AI 웹툰창작 플랫폼…글로벌 '날개'

김성휘 기자 2023. 10.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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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스타트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6일 개최한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의 경쟁피칭 '배틀필드'에 참여, 결선 10개 팀 가운데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스타트업 10곳이 결선에 올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게 될 3곳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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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콘텐츠진흥원, 2023 스타트업콘 26~27일 진행.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우이자 투자자인 최시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AI를 활용한 웹툰 창작 플랫폼 툰스퀘어가 배우이자 전문 투자자인 '슈퍼주니어' 최시원씨의 선택을 받았다. 영상을 만들고 남은 클립을 재가공해주는 지로(서비스명 두둠스톡), AI 기반 창작보조도구 '마이브라우니'를 만든 액션파워도 함께다.

세 스타트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6일 개최한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의 경쟁피칭 '배틀필드'에 참여, 결선 10개 팀 가운데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각각 5000만·3000만·2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지원한다.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네트워킹·밋업 등
(왼쪽부터) 2023 스타트업콘 경쟁피칭에서 수상한 스타트업 지로 대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툰스퀘어 대표, 액션파워 대표/사진=콘텐츠진흥원
이날 서울 성동구의 복합공간 '코사이어티'.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세미나를 듣거나 일대일 밋업을 갖느라 분주했다. 네트워킹 공간의 대형 스크린에는 VC와 스타트업의 밋업 시간표가 빼곡했다.

저마다 다른 명함을 내밀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콘텐츠'. 첫날 가장 관심을 끈 것은 경쟁 피칭 '배틀필드'. 콘텐츠 스타트업 10곳이 결선에 올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게 될 3곳을 뽑았다. '슈퍼주니어' 출신 최시원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최씨는 2015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해왔다.

1~3위 스타트업 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습툴 '미리내'를 만든 미리내테크놀로지스, 외국어학습 솔루션 '트이다'(이상 에듀테크), 차세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직퍼'를 개발한 케이저, 영상 검색 관련 피아스페이스, 인쇼츠 등이 피칭을 펼쳤다.

게임 분야엔 사용자의 피드백을 분석해주는 지엑스씨(지라운드), XR 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소울엑스(스튜디오 잼)도 경쟁에 나섰다.

2023 스타트업콘 경쟁피칭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온 배우 겸 투자자 최시원씨가 스타트업들의 사업소개를 듣고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날 특별심사위원 최시원씨 등장에 행사장이 술렁였다. 구레나룻을 짙게 기른 그는 몸에 꼭 맞는 체크무늬 재킷 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만큼은 연예인이 아닌 투자자였다.

최씨는 연예계 대표 테크 셀레스터(Tech-celestor), 즉 테크 분야에 투자하는 유명인(셀레브리티+인베스터)이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이사이기도 한 그는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코리아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 공로로 올해 서울시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외 VC, 국내업체 글로벌 진출방안 토론…27일 데모데이
첫날(26일)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랑스 윌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쇼룩 파트너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토론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날 투자사와 스타트업 등 380여명이 참가했으며 170여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 밋업 시간표가 적힌 스크린/사진= 김성휘 기자

둘째 날(27일)에는 엔비디아 소속 야스미나 벤코이 AI 연구원이 미국 현지에서 화상연설로 '디지털 휴먼과 대화형 AI'에 대해 발표한다.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KNock) 데모데이'도 개최한다.

데모데이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부터, 버추얼 유튜버, 콘텐츠 IP 유통, 영상 기술, 팬덤 비즈니스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리즈B 이하 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콘진원은 콘텐츠 분야 투자사로 이뤄진 '케이녹 파트너스'와 지난 3개월간 각 콘텐츠 기업별 멘토링을 통해 이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가다듬어 왔다. 케이녹 파트너스엔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6·27일 서울 코사이어티에서 개최한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해외 VC 관계자들이 K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토론했다./사진= 김성휘 기자


조현래 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신기술과 융합해 발전하는 콘텐츠 시장의 경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K-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으로 콘텐츠 스타트업 전문 행사를 여는 것은 스타트업콘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최시원/사진=SM엔터테인먼트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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