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협력’ 강원형 반도체산업 추진동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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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력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와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강원도의 인력양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반도체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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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력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는 26일 도청에서 ‘강원-삼성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와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 지원하고,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방문 당시 도는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구상과 반도체 교육센터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삼성전자 측에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투자요인과 더불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었다.
앞선 지난 16일 김진태 강원지사는 원주 반도체 기업 방문현장에서 강원형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4가지 전략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특히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립해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었는데, 국비 200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 삼성전자와 협약을 통해 추진 동력이 강화됐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강원도의 인력양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반도체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인력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미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은 강원형 전략을 본격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와 삼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시작해 더 큰 협력적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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