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AI를 더하다…AI수업 모델 개발 활발
[KBS 부산] [앵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 다양한 수업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AI로 영어 작문과 말하기를 연습하고 실시간으로 외국 친구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눕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
말레이시아에 있는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부산을 영어로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먼저 AI 기반 영어 학습 채팅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말하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WRTN(뤼튼) AI를 활용해 부산을 소개하는 영어 글을 쓴 뒤 CANVA(캔버)라는 그래픽 앱을 활용해 소개 글을 디자인합니다.
[손정민/학사초등학교 6학년 : "AI도 좀 더 배울 수 있으면서도 또 영어로 좀 대화하니까 이런 스피킹도 많이 는 것 같고, 또 이런 선생님과 함께 틀린 문장도 찾으면서 좀 더 섬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틀린 글자를 찾아 고치면 말레이시아 친구를 만날 준비가 끝납니다.
온라인으로 말레이시아 초등학교 학생과 연결해 메타버스를 통해 학급 모든 학생이 동시에 1대1로 접속합니다.
영어로 안부를 묻고 부산을 소개하며 자연스레 대화를 나눕니다.
[박민우/학사초등학교 교사 : "영어 수준이 낮은 학생들한테 영어 도우미 역할을 할 수도 있고요. 영어 수준이 조금 높은 학생들한테는 이 AI가 학생들이 조금 더 수준 높은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부산시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 AI를 활용한 수업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혜정/부산시교육청 장학사 : "다양한 AI, 에듀테크 활용 워크숍 또 선생님 요청에 따른 맞춤형 연수를 통해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실 깊숙이 들어온 AI가 학생들의 공부 친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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